지난해 신용카드사용총액 36조원..장당 1백65만7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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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용카드사용액은 총36조원,카드매수당 사용액은 1백65만7천원에달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6일 신용카드업계에 따르면 신용카드회원수는 총2천2백13만명으로 집계됐다.이는 93년에 비하면 17.5%가 늘어난 것이다. 회사별로는 비씨가 단일회사로는 처음으로 1천만명을 넘어섰고 국민카드가 3백97만5천명으로 4백만대를 앞두고 있다. 장은신용카드,다이너스카드 등이60%이상의 신장율로 회원수를 늘리고 있다. 카드취급고는 93년보다 무려 40.1%,금액으로 10조원 이상 증가한 36조6천7백94억원 집계됐다. 카드회사별로는 은행계중 비씨카드가 45%의 신장세를 보이면서 15조8천7백96억원을 기록했고 국민,외환 등도 30%이상 취급고가 늘었다. 장은카드는 1백13%가 늘었다. 전반적으로 전문계카드인 엘지 삼성 다이너스카드 등이 50%에서 약1백%에 달하는 신장세를 나타냈다. 가맹점수도 2백15만점을 넘어서 무려 59.8%가 늘었다. 가맹점에서 열세에 있는 장은 다이너스를 비롯,전문계카드들이 우체국이나 은행들과 제휴,네트웍을 활발히 늘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카드사들은 올해 경영목표를 30%정도 신장하는 것으로 잡고 있어 신용카드업계간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각 카드사들은 늘어나는 외형에 따른 연체채권관리에도 고심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