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모니터링제 3월부터 본격화

중소기업들의 현장 애로를 설문으로 조사, 정책에 반영하는 중소기업 모니터링 제도가 오는 3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8일 통상산업부 관계자는 "실효성 있는 중소기업 시책을 수립 추진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여과없이 직접 수렴할 수 있는 모니터링 제도를 시행키로 했다"며 "이를 위해 중소기업 대표등 2백명의 모니터요원을 내달중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모니터 요원들을 대상으로 분기별로 중소기업 동향과 애로사항을 설문조사하고 수시로 부도실태나 자동화사업등 기존시책에 대한 의견조사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통산부는 모니터 요원이 속한 업체에 대해선 장관 명의의 "중소기업 모니터링 업체"로 지정, 각종 특전과 함께 정책자금 지원때 우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