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들어 증권사 점포설립 적극 나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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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들어 증권사 영업점신설이 일정한도내 자율화되면서 증권사들이 적극적인 점포설립에 나설 전망이다. 또 지난해 인가된 80개 지점중 63개가 문을 열어 작년말현재 증권사들의 영업점은 모두 8백3개로 늘어났다. 10일 증권감독원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2개씩의 지점을 낸 대우 대신 럭키증권등 대형사의 경우 올해도 2~3개씩 한도껏 신설할 방침이다. 또 지난해 3개 지점을 새로 개설한 삼성증권은 올해 4~5개의 지점을 추가개설한다는 계획아래 이미 50명정도의 경력사원 채용작업에 착수했다. 삼성증권은 우선 직원들을 대상으로 금융업종에 3년이상 근무한 경력사원 추천을 받고 있으며 조만간 공개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함께 여타 신설증권사들은 인원충원여력을 감안해 매년 2~3개씩의 지점을 신설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증감원은 지난해말 증권사들의 점포설립기준을 마련,기본점포(20개) 초과사는 연간2개,기본점포 미달회사는 연간4개씩으로 정해 이한도내에서는 자율화하고경영평가 상위5개사는 1개를 늘려주되 영업정지 임원해임경고등의 조치를 받은 경우엔 항목별로 1개씩 한도를 줄이기로 했다. 또한 결산기가 끝나는 오는3월말까지 지점을 내도록 지난해 인가된 80개 지점중 작년말까지 63개지점이 개설돼 증권사영업점은 본점영업부를 포함해 8백개를 넘어섰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