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은행, 새 외화대출 시판..상한설정하고 변동금리로 계약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되 처음에 정한 상한금리보다 변동금리가 높아질 경우엔 상한금리가 적용되는 외화대출이 나왔다. 상업은행은 10일 이같은 성격의 "금리상한부 한아름외화대출"을 개발,11일부터 취급한다고 발표했다. 이 대출은 리보(런던은행간 금리)에 연동한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되 대출과동시에 상한금리를 설정, 변동금리가 상한금리를 초과하면 상한금리를 적용받는 점이 특징이다. 이에따라 고객들은 국제금리가 하락할때는 애초에 약정한 변동금리로,금리가 상승할 때는 상한금리로 외화를 빌릴수 있게 됐다. 신규로 외화대출을 받거나 기존 외화대출의 미상환액이 5백만달러이상인 기업은 50만달러단위로 이런 금리체계를 적용받을수 있다. 계약기간은 3년과 5년이다. 상한금리는 이자를 납부할때마다 은행과 기업이 상의, 결정하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