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 (11일)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등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KBS1TV 오후7시35분 ) 경비복 정장 차림으로 신곡리에 나타난 박달재를 동네사람들이 의아해 한다. 경비완장을 찬 박달재는 왼쪽팔과 어깨에 힘을 잔뜩주며 아파트 총책임자인경비주임으로 취직이 되었다면서 으시댄다. 그런데 야간경비를 섰던 박달재에게 미모의 소주방 주인이 찾아와 술한잔 하면서 근무해도 괜찮다고 유혹하자 하성댁에게 인수인계를 하고 소주방에 가서 여주인과 놀아난다. "수목드라마" (MBCTV 밤9시50분) 숙향은 착잡한 마음으로 동현에게 사직서를 제출한다. 동현은 숙향에게 직장 다니는 일을 장난으로 생각했냐며 실망했다고 말해 숙향은 울음을 터트린다. 태욱은 채원에게 자기한테 머무는 목적이 뭐냐고 묻자 채원은 태욱의 도움으로 성공하고 싶기때문이라고 한다. 태욱은 성공이 목적이라면 계속 도와줄 사람을 알아봐주겠다며 그동안 즐거웠다고 말한다. "서울야상곡" (SBSTV 밤8시50분 ) 경란은 국일로부터 아기를 낳을 것을 허락받는다. 경란에게 보약을 지어 줄 생각이었던 김상사의 부인은 김상사가 임대료를 안받은 것을 알고 다툰다. 창호는 김군에게서 롤렉스시계와 오팔반지를 사영이 가져간 것 같다는 말을 듣고 한숨을 내쉰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