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방그룹, 대구건영신금 인수..'우방상호신금'으로 상호변경

우방그룹이 대구건영상호신용금고를 인수, 우방상호신용금고로 상호를 변경하고 금융업에 진출한다. 우방그룹은 12일 대구직할시 중구 대신동 대구건영신용금고사옥 중역실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대표이사선임및 상호변경을 결정키로 했다. 지난해말부터 인수작업을 추진해온 우방그룹은 지난3일 은행감독원의 인수적격판정을 받았다. 회장은 이순목(주)우방회장이, 대표이사사장은 상업은행 지점장을 지낸 이봉환씨(55)가 맡을 예정이다. 대구건영상호신용금고는 자기자본60억원 여신및 수신고 각각 670억원규모로대구지역의 하위권 신용금고다. 우방은 앞으로 대규모증자를 단행, 대형신용금고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종합건설업체인 (주)우방과 우방랜드 우방건설 팔공조경 우방화학등의 계열사를 보유한 우방그룹은 이번 인수로 계열사가 모두 11개로 늘어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