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활황영향따라 전년 유상증자실권율 다소 낮아져

주식시장이 활황을 보인 지난해 유상증자 실권율은 93년도에 비해 다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증권예탁원이 94년중 실질주주 유상증자 청약실적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유상증자를 실시한 2백8개사가 실질주주에게 배정한 2억5천1백69만주에 대해 93.84%인 2억3천6백19만주를 청약했다. 이에 따라 실권율은 평균 6.16%로 93년도의 7.72%보다 1.56%포인트 줄어들었다. 이같이 실권율이 낮아진 것은 지난해 주식시장이 상승기조를 이어가면서 주가상승에대한 투자자들의 기대심리가 커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청약한 2억3천6백19만주에 대한 대금은 2조4천6백14억원이 납입돼 93년도 대비 107.6%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