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유시열 한국은행 부총재..명쾌한 윤리/설득력 좋아

정통 한은맨으로 꼽히는 원칙주의자이면서도 합리적이고 부드러운 인품의 소유자. 아무리 복잡한 일도 명쾌한 논리로 쉽게 풀어 상대방을 설득시키는 능력을 갖고있다. 그런만큼 한은내부는 물론 재정경제원등 외부에서도 따르는 사람이 많다. 89년 동기중 최선두로 이사에 올랐다. 경기고 1학년을 마치고 곧바로 서울대 법대에 입학한 "기록"을 갖고있기도 하다. 매주 한번도 거르지 않고 산을 찾을 정도로 등산을 즐긴다. 신동인여사와 2남1녀.경북안동출신으로 56세.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