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쓰레기종량제 정착 단계..규격봉투사용률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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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의 쓰레기 종량제 규격봉투 사용률이 97%에 이르고 쓰레기 배출량도 크게 줄어드는등 쓰레기 종량제가 정착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12일 발표한 쓰레기 종량제 실시현황에 따르면 10일 현재 규격봉투 사용률이 공동주택지역은 97%, 단독주택은 96.8%, 상가지역은 95.6%에이르는등 평균 96.5%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하루 평균 쓰레기 배출량(김포수도권매립지 잔입량기준)은 9천9백74t으로 지난해 하루 평균 배출량 1만1천8백88t보다 2천여t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재활용품 수거량은 모두 8천2백t으로 이를 재생공사나 민간재생업체등에 판매해 3억4천7백여만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과태료 부과는 총 39건 3백35만원으로 구별로는 동대문구와 강동구가각각 8건을 적발, 80만원의 과태료를 물렸고 도봉구가 8건 70만원,서대문구가 4건 40만원을 부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