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기업단신] 일 기린맥주 ; 미 컨티넨탈항공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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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기린 맥주는 꽝조우 디자인 인스티튜트와 중국 경공업부에 맥주생산기술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고 14일 대변인이 발표. 일본 최대의 맥주회사인 기린의 대변인은 기술제공의 대가로 팽창하고 있는 중국맥주시장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기로 했다고 설명. 이 대변인은 또 꽝조우 디자인 인스티튜트가 이를위해 8백개의 맥주생산시설중 70%가량을 이미 중국에 설계한후 건설했다고 덧붙였다. 미 컨티넨탈 항공사는 경비절감과 일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노동력의 10%에 해당하는 4천명을 감원할 계획. 항공사측은 인원감축이 조기퇴직과 자연감소,휴가처리등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 미국 담배회사인 필립스 모리스의 계열사인 밀러 맥주는 일본에 있는 아시아본부를 앞으로 담배와 술의 매출이 클 것으로 전망되는 대만으로 옮길 것이라고 대북의 한 지방신문이 15일 보도. 이 신문에 따르면 밀러가 대만에서 맥주를 생산할지는 분명치 않지만 산 미구엘이나 하이네켄등 다른 대형 맥주공급자들은 밀러가 이곳에서 맥주를 제조하는 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일 산요전자는 오는 4월 중국의 티얀진 전화회사와 50대50으로 무선전화기 합작생산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15일 발표. 산요측은 "중국의 무선전화기 시장은 역사가 짧아 급성장하고 있다"며 "조만간 중국이라는 잠재적인 거대한 시장의 최대의 시장지배력을 갖는 회사가 되겠다"고 기염.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