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밀착/여수신기반확대 나서...상호신용금고사들
입력
수정
상호신용금고사들이 고객서비스를 통한 지역밀착과 여수신기반확대에 나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동부금고가 거래고객에게 연초부터 관광상품 할인혜택을 주기 시작했고 사조.국제금고등이 새로운 고객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이같은 신금사의 움직임은 수신금리인상에 이은 제2차 수신고증대책으로 여수신기반의 확대를 겨냥한것이다. 특히 1년전부터 시들해진 신금사의 고객서비스가 연초부터 다시 강화되고 있는 추세를 보인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동부금고는 최근3년간 여수신고가 20여%씩 꾸준히 증가해 올해부터는 고객서비스차원에서 모든 거래고객에게 그룹계열사인 동부고속의 해외관광패키지상품을 5% 할인해 주고있다. 사조금고의 경우 사내직원합창단인 "사조코러스"이외에 오는 3월 "사조어린이합창단"과 "사조어머니합창단"을 창단해 10월께 합동연주회를 계획하고있다. 사조는 어린이와 어머니합창단을 통한 자사이미지제고와 여수신기반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국제금고도 올상반기내에 국민 한일 동화은행과 펌뱅킹계약을 체결해 거래고객이 이들 은행에서 금고로 직접 입금할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펌뱅킹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금고는 동부 부국등 몇몇금고에 불과하다. 이밖에 해동금고는 골프클리닉무료개방을 계속하고 있고 부산금고는 강당을문화공간으로 대여하고 있으며 대전대화금고는 대여금고.고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전주금고도 고객휴게실을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전남현대금고도 현대아트홀을 운영, 고객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