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I면톱] 경영부진/금융사고, 담당임원 가중문책..은감원

은행감독원은 부실여신이 늘어나는등 경영이 부진하거나 실명제위반등 금융사고를 일으킨 은행의 경우 담당임원이 재임기간중 발생한 모든 비위사실을 합산하여 가중 문책할 방침이다. 은감원은 19일 발표한 "95년 은행감독정책방향"에서 은행들의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기 위해 이같이 임원들에 대한 문책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책임원들에 대한 사후관리도 강화, 임원문책내용을 주주총회나 확대이사회에 공시함은 물론 은행장후보 및 은행장 추천위원심사에도 반영키로 했다. 또 경영부진은행의 자구노력이 미흡할 경우 경영합리화 또는 경영개선조치청구권을 적극 활용키로 했다. 은감원은 이와함께 최근들어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금융선물과 파생금융상품에 대한 감독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위해 자산부채종합관리(ALM)체제의 조기구축을 유도하는등 금융기관의 자체적인 리스크관리를 위한 내부통제제도를 구축토록 하고 은감원의 수시 점검기능과 회계처리기준등 감독체제를 대폭 강화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