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 (21일) 한국영화 '돌아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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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KBS1TV오후1시05분)=밤무대를 전전하는 드릴러라는 여성5인조보컬팀에는 매니저이자 그들의 뒤를 헌신적으로 돌보는 석이라는 순진한 청년이 있다. 석이는 전직경찰관의 아들로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한다. 그렇지만 드릴러의 멤버들은 각기 개성이 강한데다가 추구하는 삶이 달라 쉽게 단합하지 못한다. 멤버중 한사람이 돈만을 추구하다 오히려 몸을 빼앗기자 자살소동이 일어나고 석은 이같은 일을 저지르고 다니는 일당을 찾아 일망타진한다. "추적자 브리스코"(KBS2TV오후4시10분)=브리스코는 오랫만에 옛고향으로 돌아간다. 고향에는 옛날여자친구 애니의 아버지이자 브리스코 아버지의 친구였던 밥이 보안관으로 재직하고 있다. 그러나 밥은 브리스코의 아버지가 존 블라이일당을 호송하다 열차에서 죽음을 당한뒤 실의와 좌절에 빠져 술로 세월을 보낸다. 그래도 온갖 악행을 일삼는 맥 브랙맨의 아들 비숍을 칼 리차슨 살인죄로 체포하려 하나 역부족이다. "주말의 명화"(MBCTV밤10시30분)=정보기관에서 일하는 피터에게는 분노하거나 충격을 받으면 옆사람에게서 피가 나오게 하는 무서운 힘을 가진 로빈이라는 아들이 있다. 피터는 로빈을 초능력을 가진 10대 청소년들이 다니는 시카고의 특수학교로 보내기로 한다. 그러나 직장동료인 칠드레스는 파라곤의 지시에 따라 로빈에게 극비의학실험을 하기 위해 로빈을 납치하고 피터를 없애려 한다. "주말연속극"(SBSTV밤8시50분)=동민의 촬영장에 찾아간강애는 숨어있다가 갑자기 카메라앵글속으로 뛰어들어 동민을 난처하게 한다. 난수와 윤나는 우숙을 위해 보약을 지어다 주는데 그것이 갱년기치료제라는말에 우숙은 발끈한다. 찰리는 승연에게 관심을 갖고 승연은 그런 찰리가 싫지만은 않다. 찰리가 와서 머무는 것이 웬지 마음에 걸리는 우정은 무섭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양해를 구하고 무섭은 흔쾌하게 허락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