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낙후로 중기자금난"..상업어음할인제 활성화 등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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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위해선 상업어음할인제도활성화 상호신용금고의 중견기업전담금융기관화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23일 기협중앙회가 발표한 "개방화시대의 중소기업금융활성화방향"에 따르면 외환및 자본자유화 추진에도 불구,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은 매우 낙후돼 자금난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연간 48조원(93년기준)으로 추산되는 상업어음 발행규모중 할인된 어음은 25조원으로 절반수준에 머무는등 외상매출채권의 현금화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기협은 한국은행이 실시하는 은행별 총액한도제 적용대상에서 상업어음재할인을 제외, 일선 은행창구에서 상업어음할인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중소기업의 담보난을 해소토록 상업어음이 담보없이 신용에 의해 할인될수 있도록 금융관행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협은 상호신용금고의 대형화를 유도하는 한편 중견기업전담금융기관으로양성해 이들업체의 자금융통을 도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성실납세업체에 대해선 세금경감과 함께 금융상의 혜택을 주는 방안을 마련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