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금속, 생산기지 국내와 국외로 이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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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금속(회장 김원세)이 해외에 도어록 생산공장을 건설,생산기지를 국내와 국외로 이원화한다. 25일 현대금속은 총1천5백만달러를 투자,파키스탄에 현지공장을 설립키로최종 확정하고 올 하반기중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회사는 대구공장의 저가 도어록 생산라인을 파키스탄 현지공장으로 이전,값이 싼 제품을 만들어 미국 유럽등 제3국에 수출키로했다. 이는 도어록시장의 고급화추세에 대처,국내에선 고가제품을 생산해 채산성을높이는 대신 인건비가 싼 파키스탄에서 저가제품을 만들어 국제시장에서의가격경쟁력을 높이기위한것이다. 현대금속은 현재 소비자들의 고급화 추세에 맞춰 차세대 도어록제품인 카드나 음성인식 방식의 도어록등 6종의 최첨단 고급 도어록 개발을 완료하고 오는 3월 열리는 경향하우징페어 출품을 계기로 시판에 나설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0년 설립된 국내최대 도어록 생산업체인 현대금속은 회사설립 25년만인 올해 처음으로 매출 1천억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있다. 이회사는 또 미국에 이어 캐나다등지로 수출을 확대,지난해보다 6백만달러늘어난 1천7백만달러를 수출목표로 잡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