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안테나] 삼성물산 ; 한국중공업 ; 제일모직

삼성물산이 국내 민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대학생 해외배낭여행을 지원,업계와 대학가의 화제가 되고있다. 삼성물산은 26일 산학협조 차원에서 중국어 독어 불어 서반아어 러시아어 등 8개 언어전공 대학생 1백명을 선발해 이중 1차로 22명에 대해서 이날부터 23일간 유럽지역 배낭여행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측은 이번 배낭여행 대상자로 선정된 대학생들 가운데 대학졸업후 취업을 희망하면 해당국가의 지역전문가로 근무할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중공업이 30여년의 역사를 집대상한 사사 "한중발전사"를 발간,27일 창원본사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이 책은 지난62년 현대양행으로 출발해 국가기간산업으로 성장하는 동안의 고난과 영광의 역정이 3부에 걸쳐 요약되어 있으며 19개월에 걸친 집필 제작끝에 완성됐다. 한중은 총 8천5백부를 발행해 유관기관 관계사 경제단체 대학교및 임직원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제일모직의 유현식대표를 비롯인 임원들은 26일 수서 성람 사회복지원을 찾아 사회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들은 음식을 준비해 식사를 제공하고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의 목욕을 도와주는등 어려움을 함께 나눴다. 제일모직은 그동안사내 동호회나 개별적으로 이뤄져 온 사회봉사활동을 양성화하고 체계화시켜 회사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책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