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출용 라이터검사 자체 실시키로...라이타협동조합

한국라이타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상근)은 일본 수출용 라이터에 대해 일본끽연연구협회가시행하던 검사업무를 자체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라이터조합은 최근 라이터에 대한 품질검사를 대행키로 일본끽연연구협회와합의하고 구체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이에따라 자체검사를 통한 납기단축으로 수출에 활기를 띠게됐으며 또 검사결과 불합격판정을 받은 불량품이 전량 폐기됨으로써 품질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라이터조합은 검사실설치를 위해 3천만원을 조성,3월에 조합내에 실험기자재를 설치하고 6월부터 검사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관련업계는 지난해 11월부터 일본끽연연구협회가 소비자보호및 비관세장벽의 일환으로 수입라이터의 샘플검사와 통관시 수출품이 샘플과 일치하는지 여부를 일일이 확인하면서 수출기일이 많이 소요되는등 불편을 겪어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