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대한제당, 중국 천진에 사료공장 설립

(주)쌍용과 대한제당이 중국 천진에 연산 12만t 생산규모의 사료공장을 세운다. 쌍용은 28일 대한제당과 공동으로 오는 5월부터 중국천진시 동려개발구내 8천여평의 부지에 연산 12만t 규모의 사료공장을 건설,내년 7월부터 본격생산한다고 밝혔다. 이 공장건설에 들어갈 총 8백64만달러중 대한제당과 대한제당홍콩법인이 각각 50%와 20%를,쌍용이 30%를 투자할 예정이다. 법인명칭은 "천진채홍사료유한공사"이다. 이 사료공장의 건설을 위해 대한제당은 사료공장의 설계및 제품생산기술을제공하고 쌍용은 현지투자와 정보관리 현지판매등을 담당하게 된다. 쌍용 관계자는 "이 공장에서 생산된 사료의 대부분을 중국내에 판매할 예정"이라며 "연간 70만t 규모의 천진지역 사료시장의 15~20%를 점유할수 있을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