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분해공장 정기보수일정 집중으로 수급불균형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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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업체들의 나프타분해공장(NCC) 정기보수일정이 금년 상반기중에 집중돼 있어 에틸렌 프로필렌등 기초유분의 수급불균형이 우려되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호황으로 NCC정기보수를 미룬 유화업체들이상반기중 30~50일 간에 걸쳐 일제히 NCC정기보수에 나설 예정이다. 삼성종합화학이 오는3월10일부터 4월15일까지 45일간 NCC를 정기보수하는 것을 비롯 대한유화가 4월22부터 5월27일까지,유공이 5월 한달간,대림산업이5월15일부터 6월23일까지 각각 정기보수에 들어간다. 또 하반기에도 LG석유화학이 9월20일부터 10월19일까지 30일간,호남석유화학이 10월6일부터 11월11일까지를 정기보수기간으로 잡아 놓고있다. 이에따라 정기보수기간이 업체별로 겹치는 4월하순과 5월초순의 경우 공장가동중지로 에틸렌 프로필렌등 기초유분의 수급이 빡빡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