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폐 자동결속기 개발 .. 기계연구원-신성전자 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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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계연구원이 지폐를 자동으로 묶을수 있는 장치를 개발했다. 1일 기계연구원에 따르면 자동화연구부가 신성전자와 공동으로 개발한 지폐자동결속기는 우리나라에서 발행된 지폐를 1백장씩 자동으로 묶을수 있다. 국민은행으로부터 중소기업기술개발자금을 지원받아 1년간 1억원을 들여 개발한 이제품은 표면에 특수접착제가 입혀진 종이테이프를 순간적으로 가열해 접착, 지폐다발을 묶도록 돼있다. 이장치는 마이크로 컨트롤러를 이용해 결속작업을 3초이내에 처리할수 있으며 결속력을 10단계로 설정해 일정하게 유지할수 있어 고르게 묶을수 있다. 또 각종 센서및 구동모터의 상태를 감시하는 기능이 있어 신뢰성이 뛰어나다. 기계연구원측은 이장치가 현재 대부분 수작업으로 처리하는 지폐결속을 자동화해 은행등 금융기관의 업무효율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