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하락과 함께 중소형주 신용융자잔고 감소세

지난해 11월이후 주가하락과함께 중소형주의 신용융자잔고가 비교적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쌍용투자증권은 종합주가지수가 증시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작년11월8일과 지난24일의 종목별 신용융자잔고를 비교한 결과 중소형주의 융자잔고 감소추세가 뚜렷하다고 밝혔다. 이기간중 신용융자 잔고비율이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은 동신제지 우선주로 89.4%에서 31.6%로 57.8%포인트나 하락했으며 태창 충남방적 벽산건설우 동방아그로등도 신용융자잔고의 감소폭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융자 잔고비율 감소추세가 뚜렷한 주식은태창 부광약품 유한양행 고려합섬등 그동안 주가가 급등한 종목과충남방적 벽산건설 동양나이론등의 중저가 대형주동신제지우 조선맥주우등 우선주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쌍용투자증권은 이들종목의 경우 대기매물이 그만큼 줄어들어 앞으로 주가가 반등할 경우 주가탄력성이 여타 종목에비해 보다 높을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