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클로즈업] 공석중인 대동/전북은행장 자리 막판경쟁

공석중인 대동은행장과 전북은행장후보를 선출하기위한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가 조만간 열릴 예정이어서 후보자들간 막판 경쟁이 치열. 지난주 은행장추천위윈회를 구성한 대동은행은 이번주중 은행감독원의 승인을 받으면 다음주에 추천위원회를 열어 은행장후보를 선출할 계획. 대동은행은 이미 임원들이 후보출마를 하지 않기로 한데다 노조에서도 시중.국책은행 전무급이상의 외부인사를 영입키로 입장을 정해 행장후보로 외부인사가 추천될 것이 확실. 이에따라 은행노조나 추천위원들은 이 지역출신 인사를 대상으로 의사를 타진중이어서"누가 대동은행으로부터 영입접촉을 받았다"는 소문이 금융계에 파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김봉규기업은행부행장 김연조외환비자신용카드회장 홍영후신한리스사장등이 집중 거론되고 있다. 전북은행은 다음주초 추천위원회를 구성한다는 계획에따라 현재 추천위원인선을 거의 마무리한 상태. 전북은행은 은행감독원으로부터 추천위원승인을 받는대로 은행장후보를 선출할 계획. 은행장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외부인사는 박찬문전금융결제원장 유종섭외환은행상무 송용상한국기술금융사장등. 그러나 전북은행노조가 "외부인사영입반대"를 강력히 주장하고 있어 내부인사의 승진가능성도 상당히 높은편. 내부인사가 선임된다면 현재 은행장대행인 이규선전무가 유력하다는게 금융계의 관측.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