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 (4일) 늑대미녀 '히스꽃 들녁의 살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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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미녀"(SBSTV오후10시 55분) =영국의 한적한 시골마을 레치무어 히스에서 옛 범죄자의 시체가 발견된다. 시체는 기름에 잠겨 변했지만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허리에는 쇠사슬 목에는 밧줄고리가 조여져 있다. 다음날 밤 선술집에 모인 마을사람들은 그들의 발견물을 자세히 관찰한다. 그때 마을의 눈먼 방랑자 앵거스가 평소처럼 만취된채 나타나 시체가 발견된토탄광의 광부가 저주의 원인이라고 외친다. "주말연속극"(MBCTV오후8시) =정옥으로 부터 불쾌하다는 항의와 함께 편지를 돌려받은 천순경은 용태에게 그 편지를 돌려주며 다신 이런 부탁하지 말라고 한다. 용태는 정옥이 직집 나타나지 않은 상황에 어안이 벙벙해진다. 서여사가 실명이 된 꿈을 꾼 선희는 몹시 걱정이 돼 차옥에게 가서 모셔올 것을 권하지만 차옥은 자동차운전 연수를 핑계로 거절한다. 그러자 선희는 직접 시골로 달려가 서여사를 설득해 서울의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게 한다. "역사의 라이벌"(KBS1TV오후8시) =허난설헌은 당대 명문가 허엽의 딸이자 안동 김씨의 며느리지만 여자이기 때문에 재능을 묻어두기에는 너무나 뛰어난 시의 천재였다. 반면에 황진이는 출신이 분명하지는 않지만 스스로 기녀의 길을 선택해 당대 유명인들과 계약결혼을 하는등 자유분방한 삶속에서 주옥같은 시조를 남긴다. 조선조 여성을 대표하는 두 라이벌을 통해 오늘의 여성상이 무엇인지를 조명한다. "토요명화"(KBS2TV오후9시) =하이는 하류층에 속하는 인물로 편의점만 터는 순진한 강도였다. 감방을 제집 드나들듯 하던중 경찰로 재직중이던 에드와 만나 결혼을 하게된다. 결혼을 한후 나름대로 착실하게 살아가던 이들에게 에드가 불임이라는 시련이 닥친다. 아이를 얻기위해 백방으로 알아보지만 쉽게 아일 입양 못하게 된 에드와 하이는 아리조나가에 다섯 쌍둥이가 태어난걸 알고서 그중 하날 납치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