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올매출목표 1천7백50억원..차별화서비스 주력방침

부엌가구 업체인 한샘(대표 최양하)은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35% 늘어난 1천7백50억원으로 세우고 차별화 서비스에 주력키로했다. 5일 이회사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시범적으로 실시한 대졸 영업전문직 사원제를 대폭 확대해 상담및 설계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시공분야의 품질향상을 위해서는 계약직후부터는 본사에서 모든것을 관리하는 택배 직시공 제도를 확대키로했다. 이제도가 정착되면 본사에서 현장으로 직송된 제품을 본사의 전문직원들이 직접 시공하게되므로 대리점에 대한 불신을 없애고 시공 품질을 높일수있다. 이를위해 3월에 안산 시화공단내에 준공하는 제4공장을 특판만 담당하는 전담공장으로 지정,물량수급에 차질이 없도록할 계획이다. 또 현재 3백60개인 대리점을 올해말까지 4백개로 늘려 영업망을 재정비하고 기존의 컴퓨터 부엌설계 시스템을 대폭 보완해 고객이 개조 공정을 실물적으로 알수있도록 할 계획이다. 해외사업은 지난해 뉴욕에 직영 전시장을 개설한데 이어 올해에는 일본과 서유럽지역수출증대를위해 오는 5월과 6월에 일본 도쿄와 벨기에 브뤼셀에 직영전시장을 개설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