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 천진에 현지법인 설립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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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대표 장용탁)은 6일 중국 천진 제약그룹과 합작으로 현지법인 "천진신풍제약유한공사"를 연내에 설립한다고 밝혔다. 한.중 합작제약사인 천진신풍제약유한공사는 미화 5백만달러를 자본금으로신풍제약이 80%를 투자하고 경영을 책임지는 사장 격인 총경리는 신풍제약 김용성이사가맡는다. 다만 대표이사에 해당하는 동사장은 중국측과 신풍제약측이 교대로 맡기로했다. 신풍제약은 이달 중으로 회사설립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연내에 현지 공장건설에 착수,오는 96년 상반기에 제품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신풍제약은 지난 92년 중국 위생부와 간 및 폐디스토마 치료제 디스토시드정 공급 계약을 하면서 중국시장에 진출,그동안 약 7백만달러어치의 각종 의약품을 수출해왔으며 이를 계기로 지난 93년부터 현지 법인 설립을 추진해왔다. 합작상대인 천진 제약그룹은 중국 유일의 제약그룹으로 17개의 계열사와 11개의공장을 갖고 있으며 중국 10대 기업 가운데 하나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