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조직개편...결제 4단계로 축소하는등 구조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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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가 기업형으로 조직을 간편화하고 해외사무소를 설치하는등 세계화 추세에 맞추어 구조를 조정한다. 전경련은 현재 본부장-이사-부장-차장-과장-대리(조사역)등 6단계로 돼있는 결재절차를 본부장-대부서장-팀장-대리 등 4단계로 축소하는 조직개편을내주중에 단행할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전경련은 기존의 8개부를 4~5개의 대부서로 통폐합하고 그 밑에 부.차장을팀장으로 한 20여개의 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또 기업들의 세계화경영 추세에 맞춰 해외 정보수집 및 현지 연락업무를 담당할 해외사무소를 주요지역에 설치키로 했으며 우선 금년 상반기중 뉴욕사무소를 개설하고 금년말 또는 내년 초에 북경에 2번째의 해외사무소를 설치할 방침이다. 또한 지금까지 활동이 거의 미미했던 경제정책위원회와 경제교육위원회 등을 폐쇄하고 새로운 위원회를 설치하는 한편 위원장을 회장단중에서 선임하는 등 위원회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