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미국 지적재산권문제 다시 협상키로

[북경=최필규특파원] 중국과 미국은 무역전쟁으로 치닫던 지적재산권문제와 관련, 다시 협상하기로 합의했다고 북경주재미국대사관이 6일 발표했다. 미대사관은 대변인성명을 통해 "이날 오전 중국측이 협상을 재개하자는 제의를 수락했다"며 "협상일정은 다음주초인 13일이후로 정해질 전망"이라고밝혔다. 이에앞서 예루살렘을 방문중인 론 브라운미상무장관도 5일 기자들과 만나 중국과의 협상이 곧 재개돼 무역전쟁을 피할수있는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브라운장관은 "중국과의 재협상에서 이번 분쟁이 해결될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대중무역관계는 중요하며 이를 무시할수 없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