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신국제공항-인천시가지 사이 광역도로망 개설
입력
수정
[ 인천=김희영기자 ]영종도 신국제공항과 인천시가지 사이에 4개의 연륙도로 등 광역도로망이 개설된다. 또 영종 용유 무의도등 3개 섬 일대 8곳 3천1백41만9천평방m가 도시자연공원으로 조성되고 이들 섬 지역을 순환 또는 횡단하는 총길이 92.9km의 11개 간선도로망이 개설된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공항 개항에 따른 교통난 해소를 위해 영종도 국제공항(배후단지 IC)과 송도신도시(아암도)를 연결하는 길이 15.5km,폭 40m의 해저터널을 건설하고 영종도 남단의 중산동과 북단의 운북동을 잇는 길이 7.9km,폭 40m의 남북간선도로 영종도 국제공항 화물청사 IC~중산동 구읍 선착장간 길이 11km,폭40m의 동서간선도로 운남동~중산동 길이 7.1km,폭 50m의 제2동서간선도로등 4개의 광역도로망을 개설하기로 했다. 시는 이들 도로망중 영종도 국제공항~송도신도시간 해저터널은 제3 경인고속도로와 연계시키고 중산동~운북동 도로는 서해안고속도로와 화물청사 IC~중산동 선착장 도로는 경인운하와 연결하는등 3개의 연륙도로를 건설하고 공항 서쪽의 용유도와 무의도를 잇는 길이 13.5km,폭 50m의 연륙교등 모두 4개의 연륙도로를 신설하기로 했다. 또 공항 건설에따른 교통수요에 대비,운남동~덕교동 9.9km등 모두 11개 노선 92.9km의 섬 순환도로및 간선도로를 신설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이같은 내용의 영종,용유,무의도 도시계획안을 마련,오는 3월 시의회와 도시계획위원회 의결을 거쳐 확정하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