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류건설, 포항동해지구 아파트 3천여가구 순차 분양

경북 김천에 본사를 둔 금류건설이 포항동해 지구에서 오는 5월부터 순차적으로 모두 3천여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금류건설은 오는 5월께 18-24평형 임대주택 1천가구를 임대분양키로 하는등 내년 상반기까지 모두 3천여가구의 대규모 아파트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금류건설은 지난 93년 6월 불량주택과 무허가주택이 난립한 19만45평의 포항동해지구 구획정리사업지구(경북 포항시 동해면 신정리및 도구리일원)의 시공업체로 선정돼 지난 93년 11월 부지조성공사에 착수했었다. 이 회사는 오는 2백여원의 공사비를 투입,오는 96년 12월 사업을 마칠 예정인데 공사비 대가로 받은 4만여평의 체비지를 3차로 나눠 오는 5월부터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다. 금류건설측은 또 올하반기에 2차로 1천여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하고 내년 3월께 마지막으로 1천여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방침이다. 한편 금류건설측은 1차분양이 완료될 것으로 보이는 8월부터 한달간 시장성조사를 통해 2,3차분 물량 2천여가구의 아파트를 임대분양이나 혹은 일반분양형식을 취할 것인가를 결정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