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본-러시아 잇는 RJK해저광케이블 개통

한국과 일본 러시아를 잇는 RJK해저광케이블이 오는 15일 개통돼 본격가동에 들어간다. 정보통신부는 오는 15일 오전 서울과 러시아 하바로프스크,일본 동경에서 동시에 RJK해저광케이블개통기념식을 갖고 각국 정부대표간 영상회의를 가질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 영상회의에는 한국측에서 홍재형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이,러시아에서 소스코베츠 제1부수상이,일본에서 고노 부총리겸 외무대신이 참가한다. 영상회의후에는 한국과 러시아의 정보통신부장관간 기념통화도 있을 예정이다. RJK해저광케이블은 한국의 송정거점육양국과 러시아의 나홋카,일본의 나오에쓰를 잇는 총연장 1천6백80 의 광전송로로 모두 1억2천만달러가 투자돼 지난 93년부터 건설돼왔다. 한국통신은 이 해저광케이블건설에 4천만달러를 투자했으며 모두 1만5천1백20개회선가운데 3천6백90개회선을 확보,고속 대용량의 정보통신서비스를 하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