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천진에 35층규모 주상복합건물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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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대표 홍성부)이 중국에서의 첫사업으로 천진 중심상업지역에 지상35층의 대규모 주상복합건물을 건설한다. 신한은 9일 천진시내 교통요지인 남경로와 호북로 교차지점 1천89평의 부지에 연면적 1먼5천40평의 지하4층 지상35층 복합건물을 짓기로하고 오는 7월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천진뉴차이나센터라고 이름지어진 이건물은 지상 1-4층에 상업시설,5-21층에 업무시설,22-35층에 아파트(35-52평형 90가구)가 들어서며 지하층에는 스포츠센터및 주차장이 만들어진다. 신한은 상가및 사무실 아파트를 착공직후인 올 8월 현지에 진출해있는 우리나라업체와 외국인업체를 대상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총 5천3백만달러의 공사비가 들어가는 이 건물은 공사기간이 38개월로 예정돼있어 오는 98년 9월경에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 이사업의 추진을 위해 중국의 천진공공교통총공사등 2개사와 50%씩의 자본비율로 자본금 1천만달러의 합자회사를 지난해말 설립했으며 이달 8일 한국은행의 투자허가를 받았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