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장외시장] 거래 활발했으나 조정장세영향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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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주식장외시장은 활발한 거래에도 불구하고 거래소시장의 조정장세 영향을 받아 약세를 보였다. 42개종목의 거래가 형성됐으며 거래량은 63만2천4백36주를 기록했다. 거래량이 10만주를 넘은 종목도 동화은행 중소기업은행 외환리스신등 3종목이나 됐다. 대체로 은행등 금융업종 주식의 거래가 활발히 이뤄졌으나 주가는 내림세를보였다. 동화은행은 1.4분기거래소직상장이라는 재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3%가 하락했다. 2.4분기 직상장예정인 대동은행과 동남은행은 각각 1만7천주와 2만여주씩 거래되며 주가는 강보합세를 겨우 유지했다. 최근 장외시장에 신규등록된 외환리스는 주가가 14%하락하고 대구리스도 제자리걸음을 기록했다. 중공업 산업개발 엘리베이터등 현대그룹계열3사는 정부의 제재해제 움직임에 따라 직상장이 기대되는데도 불구하고 주가는 1~3%씩 빠졌다. 거래량도 격감, 현대중공업이 3만4천2주, 현대산업개발이 2만1천주,현대엘리베이터가 1천8백주를 약간 넘는 선에서 그쳤다. 일주일간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일지산업으로 32%상승률에 거래량은 1만7천주이상 거래됐다. 전자계측기업체인 카스는 1백주가 거래되면서 주가가 1만9천1백원에서 1만5천2백원으로 20%나 하락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