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분야에 1천억엔 투자...일본 토요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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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이봉후특파원] 일본의 도요타자동차는 앞으로 7년간 정보통신분야에1천억엔을 신규투자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산케이신문은 자동차산업이 성숙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도요타자동차가 정보통신분야에 적극 뛰어들고 있으며 2010년에 이 분야에서 1조5천억엔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9일 보도했다. 도요타는 현재 전국적인 정보통신망을 구축하고 있는 일본고속통신(TWJ)카폰 및 휴대전화 서비스업체인 일본이동통신(IDO) 국제전화 등 국제전용회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제디지털통신(IDC) 등을 비롯, 8개의 통신업체에 자본참여하고 있다. 도요타는 특히 TWJ등 3사에 집중적으로 투자함으로써 2010년까지 신규사업부문에서 매출 2조엔을 달성하고 이 가운데 4분의3을 정보통신사업에서 올리기로 했다. TWJ의 최대주주(36.8%)인 도요타는 오는 4월중 전국 네트워크 구축이 끝나는 것을 계기로 케이블TV를 이용한 영상정보 서비스 및 홈쇼핑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이 사업에서 5년내에 흑자를 기록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도요타는 IDO를 통해서는 자동주행시스템 개발과 컴퓨터통신을 이용한 인터넷서비스를 확충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