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갈현.대조동 이면도로 일방 통행로 변경

은평구 갈현및 대조동일대의 이면도로가 일방통행로로 변경되는등 교통체계가 크게 개선된다. 서울시는 9일 유동인구가 많고 교통사고가 빈발하는 은평구 갈현지구와 대조지구를 교통체계개선을 위한 블록시범사업지구로 지정, 일방통행로를 크게 늘리는등 이 일대에 격자(#)형의 교통체계를 수립키로 했다. 시는 연서로와 갈현동길 이면도로와 통일로와 대조국교사이의 이면도로등 모두 23개, 8.55km에 달하는 양방향 이면도로를 일방통행로로 지정, 올상반기안에 시행키로 했다. 시는 이를위해 이들 23개 일방통행로에 반사경 과속방지턱등 보완장치를 설치하고 갈현국교등 4개 학교의 주변을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해 차량속도를 시속 20km이하로 제한할 방침이다. 시관계자는 "일방통행로의 설치로 주행속도가 20% 가량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범지구의 결과를 분석, 22개 전 자치구 교통개선사업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