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2분기중 장외공모로 1천4백억 증자허용...재경원

재경원은 중소기업지원자금확충을 위해 2.4분기중 장외공모형식으로 중소기업은행의 증자를 실시할 방침이다. 10일 재경원 관계자는 지난9일 발표된 중소기업지원대책을 서둘러 추진하기 위해 2.4분기중 장외공모형식으로 1천4백억원(납입자본금기준)의 중소기업은행 증자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중소기업은행의 자본금은 5천77억원에서 6천4백77억원으로 늘어나며 정부지분은 64%에서 50.6%로 낮아지게 된다. 중소기업은행의 증자대금은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상업어음할인대금으로 활용된다. 한편 이 관계자는 중소기업은행의 납입자본이익률 당기순이익등이 공개기준에 못미쳐 올해중 공개는 불가능하다고 밝혀 기업공개는 내년이후로 미뤄질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