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베트남 합작 디지털교환기공장 본격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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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대형통신업체인 알카텔사는 최근 베트남 국영 포스트&텔레코뮤니케이션과 합작설립한 디지털교환기공장을 본격가동하기 시작했다고 베트남 국가협력투자위원회가 11일 밝혔다. 이 공장은 올해 10만대의 디지털교환기를 생산할 예정이며 점차 생산규모를 15만대선으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국가협력투자위원회는 덧붙였다. 알카텔사는 베트남과 태국및 홍콩을 잇는 베트남 최초의 해저광케이블 프로젝트에 광케이블을 공급하고 있으며 베트남 북부지역과 남부지역을 관통하는 해저광케이블공사에도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베트남정부는 현재 1천명당 3대에 그치고 있는 전화보급률을 올해말까지는 1백명당 1대로,오는 2000년까지는 30명당 1대꼴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