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 자동차 올해 대EU수출 1백만대이상으로 확대

[도쿄=이봉구특파원]일 통산성은 일본산자동차의 올해 대유럽연합(EU)수출물량을 1백만대이상으로 확대하고 올해 EU에 신규가입한 3개국에 대한 수출은 규제대상에서 제외토록 요구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일본과 EU는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도쿄에서 자동차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통산성이 대EU자동차수출 상한선확대를 요구키로한 것은 경기회복에 따른 유럽의 자동차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EU회원국의 자동차판매량은 지난해 1~9월 9백41만대에 달해 전년동기대비 4.7%증가했다. 또 EU의 올해 실질경제성장률은 지난해보다 0.3%포인트 증가한 2.9%로 예상,자동차수요 역시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