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 '하이텔', 월이용시간 2백만시간 넘어

한국PC통신의 하이텔이 국내 PC통신사상 처음으로 월이용시간이 2백만시간을 넘어섰다. 한국PC통신에 따르면 지난 1월 한달간 하이텔에 접속한 사용자는 연1천7백83만명으로 이들은 하이텔에 3천6백여만번 접속해 총 2백14만여시간을 사용했다. 이 수치는 지난해와 비교할 때 이용시간과 이용횟수에서 30%이상 증가한 것이다.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쓴 서비스는 동호회란으로 54만여시간이었으며 대화실(40만시간) 공개자료실(33만시간)순이었다. 한국PC통신은 이같이 최근들어 이용시간이 급증한 이유는 하이텔에서 제공되는 데이터베이스의 수가 4백85개로 크게 증가했으며 하이텔 특집서비스등정보의 내용이 향상됐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국PC통신은 이용자의 수요증가에 발맞춰 올해안에 접속회선을 3천3백50회선 증설키로 하고 1만4천4백bps급의 고속회선수도 단계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