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값, 강세권 지속 .. 특란 15.4%나 뛰어

설 이후 하락세를 보이던 계란값이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특란의 경우 올들어 15.4%나 뛰어올랐다. 또 산지 생계가격도 공급부족에따른 수급부진으로 강세권이 지속되고있다. 15일 관련유통업계에 따르면 계란의 경우 기온이 낮아 산란계의 산란율이크게 저하된 상태에서 수요가 증가하자 특란(60g이상)의 농장 출하가격이 줄 (10개)당 40원이 또 올라 7백60원선을 형성,연초의 6백60원보다15.4%(1백원)가 뛰어 올랐다. 대란(55g이상)도 줄당 20원이 올라 6백60원으로 연초보다 6.5%(40원)가 상승했다. 또 생계도 사육마리수가 지난해 7월 3천2백60만마리 수준이던것이 지난해 11월말 2천7백만마리로 17%나 줄어들자 공급물량이 크게 줄어들고있다. 이에따라 산지시세가 하이브로 기준으로 연초 kg당 1천1백72원이던 것이최근 1천3백28원으로 13.3%가 상승했다. 산지시세 상승에따라 시중 소매가격도 kg당 지역에따라 2천7백원-3천원선의강세권이 지속되고있다. 관련업계에서는 계란값은 기온상승과 더블어 산란율이 향상될것으로 예상,물량확대에 따라 시세는 안정세로 돌아설것으로 내다보고있다. 생계 역시 장기간 시세가 높아 양계업자들의 병아리 부화량 확대가 꾸준히이루어져 앞으로 공급량 증가로 시세가 반락세를 나타낼것으로 예상하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