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사 발행 외수펀드 매매가 대부분 순자산가치 보다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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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사들이 이미 발행한 외수펀드들의 매매가격이 대부분 순자산가치보다 크게 낮아 신규발행에 차질이 예상되고있다. 15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신 외수펀드 KSCT의 매수가격의 경우 순자산가치의 21.3%가 할인된 가격으로 제시되는등 한국계 국제펀드가격이 대부분순자산가치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KSCT에 이어 대한투신의 KECT의 매수가격 역시 순자산가치보다 19.1%나 낮은 수준이며 ST KIT KGT등의 가격도 10%할인된 수준에서 이뤄지고있다. 이처럼 외수펀드이 매수가격이 낮은데 대해 투신사 한관계자는 국내주가가약세를 면치 못하고있는데다 외국인투자한도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14일 8개투신사가 올해 설정할 수있는 외수펀드한도를 주식형 5억달러 채권형 1억5천만달러등 모두 6억5천만달러로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