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지도 민관합동 개발 추진..현대등 7개사 컨소시엄 합의

난지도개발이 민관합동방식(제3섹터)으로 추진되고 있다. 현대건설 대림산업 동아건설등 7개사의 컨소시움인 "그린21세기포럼"은 18일"최근 공개한 서울 서북부 광역개발구상중 1차로 난지도를 토지개발공사와 공동으로 개발키로 원칙적인 합의를 했다"고 밝혔다. 또 사업의 원활한추진을 위해 컨소시움의 폭도 넓혀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토지개발공사 김윤기부사장은 "토지개발공사가 통일이후 한반도의 개발구상으로 조성중인 통일동산과 난지도지역이 연관되는 부분이 많아 민관합동의 공동개발방식이 불가피하다"며 "그린21세기포럼과 구체적인 사업추진일정과 내용등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부사장은 이경우 서울시가 토지사용권을,토지개발공사가 자금조달과 택지조성에 필요한 토목공사를,그린21세기포럼측이 난지도쓰레기처리및 토지조성공사를 담당하게 될것으로 내다봤다. 이에앞서 "그린21세기포럼"은 난지도를 국제화 개방화시대를 대비한 첨단정보도시로 개발하겠다는 내용의 사업의향서를 17일 서울시에 제출했다. 그린21세기포럼은 사업의향서에서 오는 2006년까지 모두 2조8천3백억원을 투입,1백70만평의 대지위에 국제업무,첨단정보,국제교역,남북교역등의 기능을 갖춘 신도시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