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물질 신산업] '충돌경보기' ; '쓰레기분류기'

> 자동차 주.정차시의 차량충돌이나 접촉사고도 피해차량 소유자에게는 불쾌하기 짝이 없는 사고인 경우가 많다. 여기에 착안해 대일본잉크화학공업이 충돌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충돌경보기를 개발했다. 뒤에서 다가오는 차량의 빛을 센서가 감지해 적색 빛을 점멸하게 함으로써충돌위험을 예고하는 장치. 차량의 뒤쪽 방향지시기밑에 좌우 하나씩 이 경보기를 부착시켜 놓으면 내장된 광센서가 100~300m후방에서 비추는 헤드라이트를 감지해 빨간 램프가교대로 10초동안 점멸한다. 이 경보기는 엔진을 멈추고 사이드브레이크를 채웠을 때만 작동한다. 발광체로 LED(발광 다이오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배터리가 닳을 염려가 없다고 한다.> 올부터 시행된 쓰레기 분리수거는 주부들에게 쓰레기의 양을 줄이는 과제와함께 쓰레기를 재활용할수 있는 것과 없는 것으로 분리하는 수고를 안겨주었다. 쓰레기 분리수거를 우리보다 앞서 실시한 일본에서는 쓰레기를 분류하는 노고를 줄이는 발명품을 내놨다.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은 최근 고속도로관리기술센터와 함께 쓰레기를 알루미늄 철재류 병 보통쓰레기등 네가지로 분류하는 기계를 개발한 것. 분리순서는 우선 쓰레기를 넣으면 기계에 들어있는 자석이 쇠조각이 함유된 쓰레기를 끌어당겨 분리시킨다. 다음에는 자력과 회전운동으로 알루미늄을 골라내고 남은 쓰레기는 솔과 팬의 바람을 이용, 병과 보통쓰레기로 나눈다. 시간당 500kg의 처리능력을 가진 이 기계는 고속도로 유원지 역등에서 많이 이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