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 '인수실무자회의(가칭)'발족 계획

주요증권업계의 인수업무담당자들로 구성되는 "인수실무자회의"(가칭)가 발족된다. 이같은 회의를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동서증권의 김길수차장(인수2부)은 20일 "그동안 실무자들간에 인수부문에서의 업무협조 정보교환이나 정책제안등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있었다"며 빠르면 이달중에 전체적인 모임을 갖고 정식,발족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수실무자회의에는 선경증권 송준호차장 동양증권 박원형차장과 함께 삼성 대신 럭키 장은 한양 부국증권등의 인수담당자들이 참여하게 되며 한달에 1-2회정도의 정례화된 성격을 띠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차장은 "기존에 투자정보나 홍보분야에 실무자모임이 있었지만 정보교환이나 친목단계에 머물러 있었다"고 전제,"인수실무자회의에서는 특히 현실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정책제안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지적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