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사무총장 경선, 김전상공지지율 2위..회원국대상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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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자리를 놓고 치열한삼파전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레나토 루지에로 전 이탈리아 무역장관이 116개국중 57개국의 지지를얻어 단연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WTO가 22일 발표한 116개 회원국을 상대로 조사한 공식집계에 따르면 루지에로전장관은 유럽 아프리카 카리브해연안국가등의 확고한 지지에 힘입어 가장 높은 지지율을 확보했다. 김철수 전 한국상공부장관은 일본등 아시아지역의 29개국 지원을 받아 2위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및 중남미국가의 지지를 받고 있는카를로스 살리나스 전멕시코 대통령은 28표를 얻어 김철수 전장관과 거의 비슷한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전해졌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