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4년 도입...1972년 1,000 돌파 .. 다우지수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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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가를 대표하는 다우존스공업평균지수는 1884년에 처음으로 도입됐다. 당시 다우존스사는 월스트리트저널지의 전신인 "커스토머스 애프터눈 레터(CAL)"지에 뉴욕증시상장기업의 11개의 주가평균을 매일 발표했다. 이후 1928년에 지수산정 대상기업이 30개로 늘어나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다우존스지수는 지난 1942년에 처음으로 100선을 돌파했고 30년후인 지난 72년에 1,000선을 완전히 넘어서면서 4자리 지수시대를 열었다. 그후 2,000선을 넘어선것은 지난 87년1월 이었다. 3천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 91년 4월 17일.그리고 지난 23일 드디어 "4,000시대"가 열리게 된 것이다. 뉴욕증시는 100여년의 역사중 2차례의 주가대폭락사태를 맛보았다. 그중 하나는 대공황기였던 지난 29년 10월 28일 지수가 38.33포인트(13%) 떨어진 것이었다. 다른 하나는 블랙먼데이로 유명한 지난 87년 10월 19일 이 지수가 508포인트(22.6%)나 폭락한 때였다. 다우존스지수를 "공업"지수로 칭하고 있지만 공업보다는 "산업"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는 지적도 있다. 이 지수산정에 쓰이는 30개 기업들중 대부분이 제조업체이긴 하나 월트디즈니 맥도널드 JP모건같은 비제조업체들도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