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살롱] 영어공부도 첨단기기로..LG전자, CD-I 회원모집

"영어공부는 첨단기기로" LG전자가 직장인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CD-I(대화형 컴팩트 디스크) 영어 회원을 모집해 눈길. 이 회사는 CD-I용 타이틀로 제작한 영어학습교재와 CD-I플레이어를 회원들에게 무료로 대여해줄 계획. 이 회사는 회원들에게 72편의 영화및 드라마를 타이틀로 담은 영상교재와 실력을 4단계로 나눠 테스트및 게임으로 구성한 24편의 대화형 타이틀을 주교재로 공급할 방침. 또 주교재의 대사 관용어구 숙어 단어등을 설명한 부교재도 타이틀로 작성해함께 활용토록 할 계획. 이 회사는 회원 자격을 최대 3년까지로 하되 가입비는 13만원,월 회비는 4만4천원으로 책정. LG전자는 지난해말 서울시내 유치원에 CD-I를 공급한 결과 교육효과가 높은 것으로 호평을 받고 있어 이를 일반인들에게 확대키로 했다고 설명. 이 회사 관계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CD-I를 본격 상용화한 탓에 이제품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직장인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영어공부 회원을 모집키로 했다"고 부연.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