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원자재동향] 면화가격 급등 .. 비철금속가격 하락

지난주 원자재시장에서는 면화가격이 급등하고 비철금속가격이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면화는 미국시장 수요가 급등,지난주 파운드당 1달러로 마감하면서 14년만에 최고기록을 세웠다. 면화관계자들은 대표적 면화수출국인 미국의 수출이 감소해 오는 8월이면 공급부족 사태를 빚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면화는 지난해 가을께부터 인도 중국 파키스탄등의 생산이 감소하면서 공급부족이 예상되고 있었다. 알루미늄은 지난주에도 큰폭으로 하락, 다시 1,000달러대 이하로 떨어질 조짐을 보였다. 이러한 하락은 스페인 이네스팔사가 다시 연간 3만5,000t을 목표로 생산에돌입한 탓으로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네스팔사는 지난해 세계 알루미늄시장의 공급과잉 때문에 생산을 10% 감축했었다. 지난 1월중 세계 알루미늄 생산량은 하루평균 4만7,200t을 기록, 지난해 12월보다 600t 늘어났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