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패밀리 레스토랑 "플래닛 헐리우드", 4월 논현동 개점

아놀드 슈왈츠제네거,부르스 윌리스,실버스타 스탤론,데미 무어등 헐리우드의 유명 배우들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미국의 패밀리 레스토랑 "플래닛 헐리우드"가 4월 중순 논현동에 문을 연다. "플래닛 헐리우드"는 전세계에 18개의 체인점이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홍콩과자카르타에 이어 한국이 세번째이다. 이 레스토랑의 서울 체인 운영은 (주)삼호필름(대표 박효성)을 비롯한 몇몇개인 투자자들이 공동으로 설립한 합작회사 "플래닛 헐리우드 서울"이맡고있다. "플래닛 헐리우드"의 가장 큰 특징은 레스토랑겸 영화박물관이라는 점. 레스토랑안에 "사랑과 영혼" "터미네이터" "로보캅"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등 영화에 등장한 소품들이 전시되며 한쪽 벽면에는 유명 영화배우들의 모습과 영화의 명장면들을 묘사한 입체투시화가 걸린다. 키아누 리브스,해리슨 포드,케빈 코스트너,멜 깁슨등 유명배우들의 핸드프린트와 2층 높이의 큰 비행선도 장식품으로 이용될 예정. "플래닛 헐리우드"논현점은 5백50평에 4백50석 규모이며 메뉴는 피자 파스타햄버거 스테이크 한식등 다양하다. 개점시 3~4명의 헐리우드 배우들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