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중국 간접교역 사상최대..전년대비 20.1% 증가

대만정부의 대중교역 증진 노력과 대만 기업들의 대중투자확대로 지난해 대만과 중국간의 간접교역이 사상최대규모로 늘었다. 대만 경제부 산하의 무역위원회는 홍콩세관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대만과 중국간의 교역량이 전년대비 20.1% 증가한 1백65억달러에 달한 것으로집계됐다고 2일 발표했다. 지난해 대만의 대중수출은 1년전보다 15.1% 늘어난 1백46억5천만달러,대중수입은 83% 증가한 18억6천만달러를 기록했다. 대중 수출품 가운데 합성섬유 원사와 직물이 31.6%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홍콩을 경유한 중국과의 간접교역은 지난해 대만 전체 교역량의 9.3%에 달하는 규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