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유호민 <산업디자인포장개발원 원장>

기업들의 포장방법 개선이나 재활용 포장재료 개발등을 지원해 포장폐기물감량화를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유호민 산업디자인포장개발원(KIDP)원장은 포장폐기물을 줄이는데 중점을 두어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포장 폐기물 감량화란 무엇인가. "불필요한 과대포장을 피하고 포장횟수를 줄이는등 포장방법을 개선하고 코팅된 포장지나 재활용이 불가능한 완충재 사용을 억제하는 것이다. 소포장단위를 박스단위의 큰 포장으로 전환한다든지 재활용 가능한 포장재료사용을 늘리는게 하나의 방법이 될것이다" -기업들을 대상으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 "올해 4백개 업체의 포장관련 업무를 진단하고 2백개 업체의 포장개발을지원할 계획아래 국내전문가 68명과 외국전문가 15명을 확보했다. 또 기업지도 1부3과를 포장관련지도 전담부서로 개편했으며 포장시험실을 가리봉동의 시범사업본부 공장으로 옮겨 구로공단 기업체들에 실질적인도움을 줄수 있도록 했다" -포장폐기물 감량을 위한 연구는 진행되고 있는지. "매주 진흥대책회의때 포장관련 문제를 논의한후 개선방안을 통상산업부에건의할 방침이다. 또 전문가로 구성된 포장기술진흥회의를 월2회 열어 포장관련 자료와 외국 사례를 모아 기업지도에 활용하고 있다" -쓰레기종량제와 관련해 통상산업부에 몇가지 내용을 건의했다고 하는데. "업체들이 스티로폴 대신 종이완충재나 재활용품을 쓰려 해도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종이완충재나 리필(재사용)포장용기를 생산하는 업체들이 값싼 제품을 공급할수 있도록 세제감면이나 융자등 이들 업체들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4일자).